
시그널 (Signal, 2016) 리뷰
1. 작품 개요
- 제작: 김은희 (각본), 김원석 (연출)
- 출연: 이제훈, 김혜수, 조진웅
- 장르: 범죄, 스릴러, 미스터리, 판타지
- 방영 기간: 2016년 1월 22일 ~ 2016년 3월 12일 (tvN, 총 16부작)
- 평점: IMDb 8.5/10, 로튼토마토 평균 94%
2. 줄거리 (스포일러 최소화)
어느 날, 프로파일러 **박해영(이제훈)**은 버려진 무전기에서 이상한 신호를 받는다.
놀랍게도 그 신호는 1989년 과거의 형사, 이재한(조진웅)과 연결된 것.
✔ 현재의 형사들과 과거의 형사가 무전기로 소통하면서,
미제 사건들을 해결하려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.
✔ 과거를 바꾸면 현재도 바뀔까? 아니면 더 큰 비극이 올까?
✔ 실제 한국의 미제 사건들을 모티브로 한 리얼한 전개.
3. 연출과 연기
✔ 김은희 작가 특유의 촘촘한 서사
- 《킹덤》, 《유령》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의 최고의 작품 중 하나.
-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강렬한 미스터리와 반전.
✔ 김원석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
- 《미생》, 《나의 아저씨》를 연출한 김원석 PD의 디테일한 연출력.
-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빠르고 몰입도 높은 편집.
✔ 이제훈 – 뛰어난 감정 연기
- 현재의 프로파일러이자,
- 과거를 바꾸고 싶은 강한 의지를 가진 형사.
- 과거와 소통하면서 점점 변해가는 감정선을 훌륭하게 소화.
✔ 조진웅 – 강렬한 존재감의 형사 이재한
- 정의롭지만, 불의에 맞서 싸우며 고통받는 과거의 형사.
- 그의 운명과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이 시리즈 최고의 감동 포인트.
✔ 김혜수 – 카리스마 넘치는 차수현
- 현재 시점에서 형사로서,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깊은 상처를 지닌 캐릭터.
- 과거와 연결되면서 더욱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.
4. 주요 테마와 메시지
✔ 과거를 바꿀 수 있을까?
- 현재의 형사가 과거의 형사와 연결되면서 미제 사건을 해결하려 하지만,
- 과거를 바꾸면 현재에도 예상치 못한 변화가 발생.
- 과거를 바꾼다고 모든 것이 좋아지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.
✔ 권력과 부패 – 정의는 승리할 수 있는가?
- 경찰 내부의 부패, 권력형 범죄를 현실적으로 묘사.
- 정의를 위해 싸우지만, 진실을 밝히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.
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리얼리즘
- 화성 연쇄 살인 사건,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 등
- 한국의 실제 미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야기들이 등장.
- 단순한 판타지가 아닌, 현실 속 피해자와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담음.
✔ 희망과 포기 – 끝까지 진실을 좇을 것인가?
- "포기하지 않는다면, 언젠가는 바꿀 수 있다."
- 과거와 현재의 협력으로 끝까지 정의를 추구하는 형사들의 이야기.
5. 명장면 & 명대사
✔ 1. "지금 제 말 들리십니까?" (1화)
- 박해영이 처음으로 과거의 이재한과 무전기로 연결되는 순간.
- "설마… 이게 진짜 과거의 형사님인가요?"
✔ 2. 이재한의 마지막 무전 (후반부)
- "포기하지 마라. 끝까지 싸워야 해."
- 자신의 운명을 알면서도, 후배에게 희망을 남기는 장면.
✔ 3. 현실과 바뀌는 타임라인
- 과거를 바꾸면 현재도 바뀌지만,
- 그것이 항상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은 아니다.
✔ 4. 경찰 조직의 부패를 폭로하는 장면
- 정의를 위해 싸우지만,
- 권력 앞에서는 진실이 묻히는 현실적인 장면이 인상적.
✔ 5. 최종회 – 진실의 한 조각이 드러나는 순간
- 과연 현재와 과거를 연결하는 무전의 끝은 어디로 향할까?
6. 결론 및 평가
《시그널》은 단순한 범죄 스릴러가 아니다.
미제 사건, 경찰 조직의 부패, 그리고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감동적인 이야기.
매 에피소드마다 긴장감이 넘치며,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연출이 압도적.
특히 이제훈, 김혜수, 조진웅의 연기력이 돋보이며,
범죄 수사물 중에서도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.
🔹 장점
✅ 촘촘한 각본과 몰입감 넘치는 전개.
✅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스토리.
✅ 과거와 현재가 연결되는 독창적인 설정.
✅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력.
🔹 단점
❌ 결말이 열린 결말로 끝나면서 시즌 2를 기대하는 팬들이 많음.
❌ 사건들이 다소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집중해서 봐야 함.
🌟 평점: 9.5/10
🎬 추천 대상: 미제 사건, 범죄 스릴러, 시간 여행 요소가 가미된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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